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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內訌)

내홍(內訌)/2026. 8. 25.정치의 속성은 끊임없는 갈등(葛藤)의 연속인가. 그렇지 않다면 얽히고설킨 칡덩굴과 등나무 줄기를 풀어 나가야 하는 것이 정치다. 정(政)은 정(正)이라 했는데 바르게 하기는 커녕 갈수록 꼬이기만 하는 것이 우리 정치현실이다.내홍(內訌)이라는 명사의 사전적 풀이는 '한 나라나 집단 안에서 그 구성원들끼리 다투는 일 또는 그런 다툼'이다. 비슷한 말로 내분(內紛), 내쟁(內爭), 홍쟁(訌爭) 등도 쓰인다.어원은 오래됐다. 「시경(詩經)」에 보인다. "하늘이 죄의 그물 내리시니 해충과 같은 무리들이 안으로 분란을 일으켜 혼탁, 함께하지 않는다. 어지럽게 사악한 짓들을 하여 실로 나라를 망치려고 하는도다(天降罪罟 蟊賊內訌 昏椓靡共 潰潰回遹 實靖夷我邦)." 이어지는 내용도 오늘 ..

카테고리 없음 2026.08.30

어떻게 밥맛이 달고 잠자리 편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밥맛이 달고 잠자리 편할 수 있겠는가/2026.08.12 원현린 주필역대급 무더위에 산천초목마저 타들어 가고 있다. 지나간 어느 해보다 힘겹게 여름을 나고 있는 시민들이다. 더위를 이기지 못해 하루에도 수십 명에 달하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 등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노고가 이만저만이 아니다.옛 사람들도 여름 나기는 버거웠다. 조선조 명군으로 일컬어지는 정조(正祖)는 화성(華城) 축성 공사 현장의 일꾼들이 한여름 더위로 고생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고통을 나누었다. 밥맛이 없고 제대로 잠도 못 이뤘다한다.정조는 더위를 씻어..

카테고리 없음 2026.08.12

10대 나이에 마약 밀수라니

10대 나이에 마약 밀수라니/2026.07.29일 원현린 주필한때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던 한국이다. 하지만 이제는 마약 오염국이 됐다. 마약 위기국이라는 오명까지 듣고 있는 우리다.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마약 청정국의 이미지를 되찾는다며 수시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곤 하지만 줄지 않는 마약 유통이다.며칠 전 관세청이 발표한 금년도 상반기 마약밀수 적발 현황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항이 있다. 10대 청소년들에 의한 마약밀수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온 사건이다. 결코 가벼이 넘길 일이 아니다.관세청이 적발한 마..

카테고리 없음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