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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권

생명권/2026.09.09 원현린 주필9월 10일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해마다 70만 명 이상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경우 지난 한해 사망자수는 1만3천774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실로 엄청난 수치다.여전히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다. 인천대교 위에서 투신, 자살을 택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투신 사망자는 97명에 달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9.09

내홍(內訌)

내홍(內訌)/2026. 8. 25.정치의 속성은 끊임없는 갈등(葛藤)의 연속인가. 그렇지 않다면 얽히고설킨 칡덩굴과 등나무 줄기를 풀어 나가야 하는 것이 정치다. 정(政)은 정(正)이라 했는데 바르게 하기는 커녕 갈수록 꼬이기만 하는 것이 우리 정치현실이다.내홍(內訌)이라는 명사의 사전적 풀이는 '한 나라나 집단 안에서 그 구성원들끼리 다투는 일 또는 그런 다툼'이다. 비슷한 말로 내분(內紛), 내쟁(內爭), 홍쟁(訌爭) 등도 쓰인다.어원은 오래됐다. 「시경(詩經)」에 보인다. "하늘이 죄의 그물 내리시니 해충과 같은 무리들이 안으로 분란을 일으켜 혼탁, 함께하지 않는다. 어지럽게 사악한 짓들을 하여 실로 나라를 망치려고 하는도다(天降罪罟 蟊賊內訌 昏椓靡共 潰潰回遹 實靖夷我邦)." 이어지는 내용도 오늘 ..

카테고리 없음 2026.08.30

어떻게 밥맛이 달고 잠자리 편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밥맛이 달고 잠자리 편할 수 있겠는가/2026.08.12 원현린 주필역대급 무더위에 산천초목마저 타들어 가고 있다. 지나간 어느 해보다 힘겹게 여름을 나고 있는 시민들이다. 더위를 이기지 못해 하루에도 수십 명에 달하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 등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노고가 이만저만이 아니다.옛 사람들도 여름 나기는 버거웠다. 조선조 명군으로 일컬어지는 정조(正祖)는 화성(華城) 축성 공사 현장의 일꾼들이 한여름 더위로 고생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고통을 나누었다. 밥맛이 없고 제대로 잠도 못 이뤘다한다.정조는 더위를 씻어..

카테고리 없음 202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