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內訌)/2026. 8. 25.정치의 속성은 끊임없는 갈등(葛藤)의 연속인가. 그렇지 않다면 얽히고설킨 칡덩굴과 등나무 줄기를 풀어 나가야 하는 것이 정치다. 정(政)은 정(正)이라 했는데 바르게 하기는 커녕 갈수록 꼬이기만 하는 것이 우리 정치현실이다.내홍(內訌)이라는 명사의 사전적 풀이는 '한 나라나 집단 안에서 그 구성원들끼리 다투는 일 또는 그런 다툼'이다. 비슷한 말로 내분(內紛), 내쟁(內爭), 홍쟁(訌爭) 등도 쓰인다.어원은 오래됐다. 「시경(詩經)」에 보인다. "하늘이 죄의 그물 내리시니 해충과 같은 무리들이 안으로 분란을 일으켜 혼탁, 함께하지 않는다. 어지럽게 사악한 짓들을 하여 실로 나라를 망치려고 하는도다(天降罪罟 蟊賊內訌 昏椓靡共 潰潰回遹 實靖夷我邦)." 이어지는 내용도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