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끝자락에서 원현린 <주필> /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5년 11월 23일 월요일 제11면 지난 주말 모처럼 만난 친구들과 가을 등산을 다녀왔다. 산마다 울긋불긋한 등산객들의 옷차림이 지는 단풍을 대신하고 있었다. 녹음이 우거진지가 어저께 같았는데 산에는 벌써 낙엽이 .. 원현린 칼럼 2016.04.17
급난지붕(急難之朋)은 일개무(一個無)라 급난지붕(急難之朋)은 일개무(一個無)라 주필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5년 06월 08일 월요일 제11면 ‘메르스(MERS)’로 명명되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의 공포로 온 나라가 얼어붙었다. 국가적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하겠다. 이러한 때에 발표된 OECD의 ‘2015 더 나.. 원현린 칼럼 2016.04.17
졸업(卒業)과 실업(失業) 졸업(卒業)과 실업(失業) 원현린 논실실장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5년 03월 02일 월요일 제11면 오랜만에 먹을 갈아 새봄이 온 것을 축하하는 문구로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인 지가 어저께 같은데 벌써 3월이다. 지난달은 여느 달.. 원현린 칼럼 2016.01.04
옛 친구들과 윷놀이도 하고… 옛 친구들과 윷놀이도 하고… 원현린 논설실장 2015년 02월 16일 (월) 지면보기 | 11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이 다가왔다. 그 어느 때보다 연휴도 길다. 내일 오후부터 또다시 민족의 대이동이 펼쳐진다. 일 년 중의 절기나 명절 등 그날에 행해지는 그때그때의 .. 원현린 칼럼 2015.02.21
호랑이보다 사나운 것 호랑이보다 사나운 것 원현린 논설실장 2015년 02월 02일 (월) 지면보기 | 11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어느 날 공자(孔子)가 수레를 타고 제자들과 태산(泰山) 기슭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한 여인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공자 일행이 가던 발길을 멈추고 주위를 살.. 원현린 칼럼 2015.02.21
한없이 부끄러운 정월이다 한없이 부끄러운 정월이다 원현린 논설실장 2015년 01월 19일 (월) 지면보기 | 11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아이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했다. 아이를 잘 가르쳐 달라고 맡긴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한 교사가 4살짜리 아이에게 무지막지한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TV를 통해 보도되.. 원현린 칼럼 2015.02.21
재벌 집착증 재벌 집착증 논설실장 2015년 01월 05일 (월) 지면보기 | 11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을미년 새해 벽두부터 비리 재벌 죄수들에 대한 사면·가석방이 추진되고 있어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2일 열린 청와대 2015 신년인사회에서 “기업인들이 사기를 회.. 원현린 칼럼 2015.02.21
민주적 기본질서와 정당해산 민주적 기본질서와 정당해산 원현린 논설실장 2014년 12월 22일 (월) 지면보기 | 11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우리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정부의 정당해산 청구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19일 재판관 9명 중 8명이 인용, 1명이 기각 결정을 내림으로써 통합진보당이 해산됐다. 이로써 1년여를 끌.. 원현린 칼럼 2015.02.21
인간의 존엄과 가치 인간의 존엄과 가치 2014년 12월 08일 (월) 지면보기 | 11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우리 헌법은 제10조에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라고 명.. 원현린 칼럼 2015.02.21
사법불신(司法不信) 사법불신(司法不信) 원현린 논설실장 2014년 11월 24일 (월) 지면보기 | 11면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세월호 재판, 윤 일병 사건 재판 등 희대의 사건들에 대한 재판 결과에 온 시민의 눈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내려지는 판결에 대해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형벌의 수준이 시민의 법 .. 원현린 칼럼 201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