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惡)의 기관'인가? '악(惡)의 기관'인가? 2011년 06월 02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감사원이 금융감독원에 청탁을 하고 금감원 간부가 은행으로부터 뇌물을 받는 등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면 그 사회는 볼 장 다본 사회가 아닌가. 하라는 감사·감독은 하지 않고 갖은 비리를 저지르는데 앞장서다시.. 원현린 칼럼 2012.10.05
얼룩진 오월 얼룩진 오월 2011년 05월 26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여느 달에 비해 기념일이 많은 오월에는 다채롭고 풍성한 각종 행사가 열리곤 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1일 근로자의 날과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10일 석가탄신일, 15일 스승의 날, 16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 .. 원현린 칼럼 2012.10.05
혁명과 쿠데타 혁명과 쿠데타 2011년 05월 19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권력의 교체방식에는 평화적(합법적) 수단에 의한 교체와 물리력을 동원한 강제적(비합법적) 수단에 의한 교체가 있다. 비합법적으로 행해지는 것에는 두 가지, 혁명과 쿠데타가 그것이다. 한 정변(政變)이 일어나면 그것이 혁.. 원현린 칼럼 2012.10.05
박(薄)하다 할망정 어찌 없다 하겠는가? 박(薄)하다 할망정 어찌 없다 하겠는가? 2011년 05월 12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방몽’은 활쏘기를 ‘예’에게서 배웠다. 예의 기술을 모두 전수받았다. 방몽은 배우기를 마치자 생각했다. “천하에 오직 예만이 나보다 활 잘쏘는 사람”이라 생각한 끝에 예를 죽여 버렸다. 이에 .. 원현린 칼럼 2012.10.05
가정의 달에 가정교육을 생각한다 가정의 달에 가정교육을 생각한다 2011년 05월 05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필자는 해마다 5월이 오면 적어도 한두 번은 사설이나 칼럼 란을 통해 오늘 우리가 안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문제에 대해 짚어보곤 했다. 오늘이 5월5일, 어린이 날이다. 오는 8일은 어버이 날이고 21일이 부.. 원현린 칼럼 2012.10.05
법치(法治), 그 공허한 외침 법치(法治), 그 공허한 외침 2011년 04월 28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중국 4대기서의 하나인 <서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은 도술의 달인이다. 손오공은 자신의 신통력만을 믿고 천상계에 올라가 횡포를 부려 하늘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등 오만함이 극에 달했다. 종국에는 석가여.. 원현린 칼럼 2012.10.05
'잘 왔다간다'라는 말을 남기기 위해서라도 '잘 왔다간다'라는 말을 남기기 위해서라도 2011년 04월 21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인간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오래 사는 것을 오히려 걱정하는 시대가 됐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오래 산다면 걱정할게 아니라 분명 축복이다. 장수는 경.. 원현린 칼럼 2012.10.05
하늘은 쾌청하고 공기 또한 맑으니… 하늘은 쾌청하고 공기 또한 맑으니… 2011년 04월 14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지난주에는 강남 갔던 제비도 돌아온다는 삼짇날과 식목일, 청명, 한식이었고 다음 달 초순이면 24절기 상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입하(立夏)가 들어있다. 주말과 일요일이면 많은 시민들이 산과 들.. 원현린 칼럼 2012.10.05
천부불가양의 인권을 운운하지 않더라도… 천부불가양의 인권을 운운하지 않더라도… 2011년 04월 07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자유인은 적법한 판결에 의하지 아니하거나 법의 정당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 체포 구금되지 아니하며 재산과 법익을 박탈당하지 아니하고 추방되지 아니하며 또한 기타 방법으로 침해되지 .. 원현린 칼럼 2012.10.05
바람직한 여성상 바람직한 여성상 2011년 03월 31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는 어머니가 없이 7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는 한 퇴역 해군 대령 트랩의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이 여성은 군인 아버지로부터 엄격하게 교육받아 군대식으로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사랑을 불어넣어 주어 화기 넘쳐나는 가정으로 바꾸어 놓고 아름다운 알프스의 자연 풍광을 느끼게 해준다. 율부린너와 데보라카가 출연한 또 다른 영화 ‘왕과 나’에서도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한 여성이 왕실 자녀의 가정교사로 들어와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괴팍한 왕의 성격을 누그러트린다. 이처럼 여성의 역할은 상상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의 모난 성격을 .. 원현린 칼럼 201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