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현린 칼럼 256

바람직한 여성상

바람직한 여성상 2011년 03월 31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는 어머니가 없이 7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는 한 퇴역 해군 대령 트랩의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이 여성은 군인 아버지로부터 엄격하게 교육받아 군대식으로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사랑을 불어넣어 주어 화기 넘쳐나는 가정으로 바꾸어 놓고 아름다운 알프스의 자연 풍광을 느끼게 해준다. 율부린너와 데보라카가 출연한 또 다른 영화 ‘왕과 나’에서도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한 여성이 왕실 자녀의 가정교사로 들어와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괴팍한 왕의 성격을 누그러트린다. 이처럼 여성의 역할은 상상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의 모난 성격을 ..

원현린 칼럼 201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