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국(治國)은 제가(齊家)다 치국(治國)은 제가(齊家)다 2011년 08월 11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부분 개각(改閣)이 잦자 이에 따라 새로 임명되는 장관 등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수시로 열리고 있다. 요 며칠 동안 검찰총장 후보와 법무부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관심을 모았다. 전에도 으레 .. 원현린 칼럼 2012.10.05
하늘과 벌이는 재앙의 책임 공방 하늘과 벌이는 재앙의 책임 공방 2011년 08월 04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요임금(堯帝)이 물었다. “홍수가 나 산봉우리와 높은 지대가 물속에 잠기고 하늘을 뒤 덮을 듯한 지경이 되어 백성들이 깊은 시름에 잠겨 있는데 누가 이를 다스릴 수 있겠소?” 모두들 곤(魚玄)을 천거했다. .. 원현린 칼럼 2012.10.05
여름나기 여름나기 2011년 07월 28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그제부터 내리는 폭우가 그치면 또 다시 불볕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있다. 폭염이 시작되었던 지난 한 주 동안 전국에서 총 154건의 온열질환이 발생, 이 중 5명이 숨졌다고 한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불쾌.. 원현린 칼럼 2012.10.05
정부는 지금 고민 중이라고? 정부는 지금 고민 중이라고? 2011년 07월 21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세금 등을 가혹하게 거둬들여 무리하게 백성들의 재물을 빼앗아 못살게 구는 정치적 상황을 나타내는 것을 주지하는 바와 같이 가렴주구(苛斂誅求)라 한다. 나라 살림을 꾸려가려면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민들.. 원현린 칼럼 2012.10.05
공(公)과 사(私) 공(公)과 사(私) 2011년 07월 14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지난 주 우리는 행복했다. 좀 지난 이야기지만 남아공 더반에서 날아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이라는 낭보 때문이었다. 2~3일 사이로 각 신문에 보도된 두 장의 사진은 우리를 기쁘게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안쓰럽.. 원현린 칼럼 2012.10.05
행복의 중심 행복의 중심 2011년 07월 07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지난 주말 북한산 등반을 마치고 서울 종각에 있는 한 서점에 들렀다. 오래 전에 보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독일의 작가 하인리히 뵐의 행복한 어부 이야기가 실려 있는 책이 눈에 띄었다. 저널리스트 울리히 슈나벨이 쓴 ‘행복의 .. 원현린 칼럼 2012.10.05
푸른 눈에 비친 조선의 어제와 오늘 푸른 눈에 비친 조선의 어제와 오늘 2011년 06월 30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우리는 오래 전 옛날의 모습을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기록을 통해 미루어 짐작은 할 수 있다. 100여 년 전 조선을 여행한 영국의 지리학자 이사벨라 비숍은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에서 “조선의 관리에게.. 원현린 칼럼 2012.10.05
썩은 나무로는 도장을 새길 수 없다 썩은 나무로는 도장을 새길 수 없다 2011년 06월 23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라는 단편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 땅에 대한 욕심 많은 농부 바흠에게 어느 날 기회가 찾아온다. 촌장으로부터 1천 루블.. 원현린 칼럼 2012.10.05
자살과 행복지수 자살과 행복지수 2011년 06월 16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자살에 대하여 본란에 글을 쓴 기억만도 네댓 번은 되는 것 같다. 글에는 쓰고 싶은 글과 쓰고 싶지 않은 글이 있다. 말할 것도 없이 유쾌하지 못한 제하(題下)의 글은 후자와 같이 쓰고 싶지 않은 글에 속한다. 최근 일국의 장.. 원현린 칼럼 2012.10.05
우리사회 X피아들 우리사회 X피아들 2011년 06월 09일 (목)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마피아(Mafia)의 어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중세 후기 수세기 동안 이탈리아 시칠리아가 무법상태에 있을 때 강도로부터 토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부재지주들이 만든 소규모 사병조직 ‘마피에(Mafie)’에서 .. 원현린 칼럼 201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