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학아세(曲學阿世) 유죄 곡학아세(曲學阿世) 유죄 //원현린 주필(主筆) 제(齊)나라 사람 원고생(轅固生)은 정직하고 청렴했다. 나이가 들어 벼슬길에서 물러난 원고생을 황제가 다시 불렀다. 아첨하는 유학자들이 그를 헐뜯었다. 원고생이 초빙될 때 설(薛)사람 공손홍(公孫弘)도 초빙되었는데, 그는 원고생을 바.. 카테고리 없음 2018.12.12
유엔 석금(昔今) 유엔 석금(昔今) 2018년 10월 24일 수요일 제11면 / 원현린 주필(主筆) 오늘은 ‘유엔 데이’로 불리는 ‘국제연합일’이다. 유엔은 국제평화와 안전유지, 국가 간 선린관계 발전, 경제·사회·문화·인도적 문제 해결 및 인권과 기본적 자유의 존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목적으로 출범한 .. 카테고리 없음 2018.10.24
이 땅에 어떻게 온 생명인가 이 땅에 어떻게 온 생명인가 /원현린 주필(主筆) 2018년 09월 10일 스스로 생을 달리하는 자살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오늘은 생명의 존귀함과 날로 급증하고 있는 자살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공동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나서 정한 ‘세계자살예방의날’이다. 각 국가가 자살예.. 카테고리 없음 2018.09.11
유방백세(遺芳百歲) 유취만년(遺臭萬年) 유방백세(遺芳百歲) 유취만년(遺臭萬年) /원현린 주필<主筆> ‘갑질’이라는 우리 사회 부끄러운 속어가 영어 ‘Gapjil’로 둔갑돼 국제어가 된 지는 이미 오래라는 소식을 외신에서 접했다. 좀 지난 얘기지만 대한항공 일가가 보여준 한 알의 땅콩과 물 한 컵의 갑질에서 비롯된 행태.. 카테고리 없음 2018.07.23
[법관과 재판] [법관과 재판]/<주필(主筆)> 온통 사방이 비리로 얼룩진 우리 사회다. 도통 맑고 푸른 청정 지역이라고는 단 한 곳도 보이질 않는다. 온 세상이 홍진으로 뒤덮혀 아무리 혼탁해진다해도 사법권(司法權)을 행사하는 법원(法院)만은 독야청청하기를 바라는 국민들이다. 근자들어 사법행.. 카테고리 없음 2018.06.05
정의(正義)의 종(鐘) 원현린 주필<主筆> 얼마 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대학 로스쿨 정원에는 ‘正義의 鐘’이라는 문구가 양각된 종이 걸려 있었다. 세계적인 법학의 전당,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상징이라 한다. 회고컨대 이 나라 법조인을 대량 양산해 온 서울법대다. 과.. 카테고리 없음 2018.04.24
인간의 얼굴을 한 야수 원현린 주필<主筆> 2018년 03월 05일 뉴스 보기가 역겹다. 신문 방송 가릴 것 없이 온통 성범죄 소식이다. 작금에 우리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성범죄자의 글이 실린 교과서에서 내용을 삭제하느니 마느니 하고 교육당국이 고심하고 있다 한다. 좌고우면 (左顧右眄)할 일이 아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8.03.05
관상(觀相)보다 심상(心相) ▲ 원현린 주필(主筆)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8년 02월 19일 월요일 제11면 음력으로 정월이다. 설 명절 연휴도 끝났다. 모처럼 고향을 찾아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가족 친지와 회포도 풀었을게다. 예전에는 새해 정초(正初) 행사 중 하나로 가정마다 한 해 운수를 점쳐보는 사주풀이.. 카테고리 없음 2018.02.19
웃으며 가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원현린 주필(主筆)/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7년 12월 29일 금요일 제11면 이룬 것도 없이 벌써 한 해의 끝자락까지 왔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만 가지고는 올 한 해 우리가 겪었던 일들을 온전히 표현하기에는 부족할 것 같다. 예부터 세월의 빠름을 비유하는 말은 많다. 주지.. 카테고리 없음 2018.01.02
우리를 허탈하게 하는 것들 우리를 허탈하게 하는 것들 / 원현린 주필(主筆)/ webmaster@kihoilbo.co.kr 2017년 11월 06일 월요일 제11면 의식주(衣食住)라 했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사람이 살아나가는데 필요한 옷과 음식, 집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평소 조용히 지내다가도 국정감사다 뭐다 해서 사회지도층들의 재산이 공.. 카테고리 없음 2017.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