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史家)를 의식하라 사가(史家)를 의식하라/2008/1/24 지금 대통령직 인수위원들의 정권인수 작업이 한창이다. 일부 국민은 인수위원들이 인계인을 향하여 호통을 치는 것을 보고 통쾌하다 하고 일부는 좀 지나치다 한다. 정권은 한번 넘어가면 이렇다. 그래서 누구나 정권은 한번 잡으면 끝까지 넘겨주지 않으.. 원현린 칼럼 2012.10.02
헌법상 대통령의 직책 헌법상 대통령의 직책/2008/1/10 우리는 여전히 후진 국가이다. 터졌다 하면 대형 사고고 대형 참사다. 안전 불감증은 적어도 한국에 있어서 만큼은 불치병이다. 잠잠한가 하면 또 터지곤 하는 이 나라는 더 이상 선진국이 아니다. 인명을 경시하는 나라가 어찌 문명국가이고 문화국가인가. .. 원현린 칼럼 2012.10.02
새로운 시간위에 새로운 역사를 새로운 시간위에 새로운 역사를./2007/12/27/ 나무 끝에 매달려 있는 마지막 잎새 처럼 사무실마다 걸려 있는 한 장의 달력이 올 한해가 다 가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12월은 저마다 마음속에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데…’하며 아쉬워하는 달이기도 .. 원현린 칼럼 2012.10.02
단 한점의 진품 단 한점의 진품 2007년 12월 12일 (수)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어렸을 때 들었던 옹고집전이라든가 쥐뿔 어원 등에서 보듯 가짜가 진짜를 몰아내어 자리가 뒤바뀐 이야기는 허다하다. 지금 사회는 가짜가 득세하는 세상이다. 명품일수록 가짜가 많다. 모두가 시장에 내놓을 때는 진짜로 .. 원현린 칼럼 2012.10.02
어쩔 수 없는 선택 어쩔 수 없는 선택 2007년 11월 28일 (수)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무릇 만물에는 제자리가 있다. 각자의 자리가 있고 용처(用處)가 있다. 각자가 자기 위치에 설 때, 그래서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때 그 모습은 아름다운 것이다. 이러한 양태가 진정한 정의(正義)라고 말하기도 한다. 제.. 원현린 칼럼 2012.10.02
수험생 배려하는 마음 수험생 배려하는 마음 2007년 11월 14일 (수)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오늘은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수험생을 둔 가족들은 간밤에 잠도 편히 못 잤을 것이다. 따뜻한 아침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 모두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그동안 갈고 닦은 .. 원현린 칼럼 2012.10.02
그것은 오랑캐 문화다 그것은 오랑캐 문화다 2007년 10월 31일 (수)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늦가을이다. 농부는 들녘의 곡식을 안으로 거둬들인다. 천자문에 나오는 말 그대로 추수동장(秋收冬藏)이다. 예부터 밤 대추와 감이 익어갈 무렵이면 동네 의원이 굶어 죽는다 했다. 그만큼 가을에는 들과 산에 먹을 것.. 원현린 칼럼 2012.10.02
교수(絞首)할 권한 교수(絞首)할 권한 2007년 10월 17일 (수)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사람들이 오는구나. 나는 참혹한 죽음을 당하는구나! 당신도 인간이라면 저의 고통을 생각해 주세요. 교수(絞首)하는 자여! 누가 당신에게 나를 죽일 권한을 주었나요? 당신은 저를 한밤중인데도 벌써 끌어내는구료. 불.. 원현린 칼럼 2012.10.02
생명의 무게 생명의 무게 2007년 10월 03일 (수)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산속에서 독수리가 비둘기 한 마리를 잡아먹으려고 하는데 마침 도를 닦고 있던 스님이 “그 새를 살려 달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독수리는 비둘기와 같은 무게의 고기를 달라고 했다. 수도승이 한 쪽 허벅지 살을 베어 저울.. 원현린 칼럼 2012.10.02
하산(下山)길을 조심해야 한다 하산(下山)길을 조심해야 한다 2007년 09월 19일 (수)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다 왔다고 방심 말고 집 앞까지 안전하게’ 언젠가 도로공사에서 내건 안전운전 표어다. 산은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 더 다치기 쉽다. 힘든 산길을 다 내려왔다는 안도감에 정신이 해이해져 다리에 힘이 빠지.. 원현린 칼럼 2012.10.02